'최악 폭염'도 못 말린 밤샘 노숙…휠라보레이션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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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트리머 '우왁굳'과 함께한 콜라보 에디션 출시
휠라 공식 온라인몰 접속자 폭주로 일시 마비,
ABC마트 인천 간석점 콜라보 런칭 기념행사, 건물 에워싼 인파들 밤샘 노숙
한정판 협업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밤샘 노숙 행렬이 111년 만의 폭염도 무색하게 했다. 휠라가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과 협업을 통해 출시한 콜라보 에디션을 구매하기 위한 행렬이었다. 잇단 이색 협업으로 '콜라보 명장'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 등 별칭을 얻으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휠라의 콜라보 인기가 정점을 찍고 있다. 새로운 콜라보를 출시할 때마다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지만, 이번 인기는 주최측 예상도 뛰어 넘은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온·오프라인 동시 출시에 맞춰 예상을 뛰어 넘는 인파가 몰린 데다 4일 오전 11시, 휠라 공식 온라인몰의 경우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을 구매하고자 몰려든 접속자들 탓에 홈페이지도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온라인 편집숍인 무신사에서도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을 공개했는데 오픈된 지 약 1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전량 매진됐다.이번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 런칭을 기념해 ABC마트 인천 간석점에서 열린 이벤트 현장에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긴 줄 서기에 동참한 고객들로 인해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식 판매 시작 전날인 3일 밤 8시경부터 콜라보 제품을 구매하고자 현장을 찾은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 현장 관계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4일 자정 무렵 약 300여 명이 모인 데 이어 오전 8시경에는 무려 700여 명의 인파가 건물을 에워싸며 긴 행렬을 이어갔다. 휠라 관계자는 "무더위 속 현장을 찾아주시는 등 기대보다 더 큰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종료돼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고객분들이 찾아주셨기에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휠라 공식 온라인몰 접속자 폭주로 일시 마비,
ABC마트 인천 간석점 콜라보 런칭 기념행사, 건물 에워싼 인파들 밤샘 노숙
한정판 협업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밤샘 노숙 행렬이 111년 만의 폭염도 무색하게 했다. 휠라가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과 협업을 통해 출시한 콜라보 에디션을 구매하기 위한 행렬이었다. 잇단 이색 협업으로 '콜라보 명장'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 등 별칭을 얻으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휠라의 콜라보 인기가 정점을 찍고 있다. 새로운 콜라보를 출시할 때마다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지만, 이번 인기는 주최측 예상도 뛰어 넘은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온·오프라인 동시 출시에 맞춰 예상을 뛰어 넘는 인파가 몰린 데다 4일 오전 11시, 휠라 공식 온라인몰의 경우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을 구매하고자 몰려든 접속자들 탓에 홈페이지도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온라인 편집숍인 무신사에서도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을 공개했는데 오픈된 지 약 1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전량 매진됐다.이번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 런칭을 기념해 ABC마트 인천 간석점에서 열린 이벤트 현장에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긴 줄 서기에 동참한 고객들로 인해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식 판매 시작 전날인 3일 밤 8시경부터 콜라보 제품을 구매하고자 현장을 찾은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 현장 관계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4일 자정 무렵 약 300여 명이 모인 데 이어 오전 8시경에는 무려 700여 명의 인파가 건물을 에워싸며 긴 행렬을 이어갔다. 휠라 관계자는 "무더위 속 현장을 찾아주시는 등 기대보다 더 큰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종료돼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고객분들이 찾아주셨기에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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