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 해외 탐방·국내 여행 지원 등 '워라밸' 위한 가족친화경영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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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룹이 직원 가족까지 챙기는 가족친화경영으로 ‘워라밸(일과 삶 균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화그룹이 운영하는 워라밸 프로그램으로는 ‘자녀와 함께하는 해외탐방’, ‘우리 가족 행복충전’(가족여행 지원 프로그램), ‘동화컬처빌리지(연수원) 주말 개방’ 등이 있다.2004년부터 운영 중인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동안 동화그룹 직원과 자녀들이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 중 한 곳을 둘러보는 것이다. 직원 자녀는 부모의 직장에 대한 이해도와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해외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자녀 사연 접수,감사 일기 쓰기 등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대상을 선발한다. 올해는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보다 앞서 미래를 그린 동화’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70초 영상을 제작하는 UCC 공모전을 통해 대상 인원을 선정했다.
올해 총 6쌍의 직원 가족이 베트남 호치민 인근 빈푹성에 있는 VRG동화의 MDF(중밀도섬유판)공장을 견학하고 현지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VRG동화의 MDF 공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베트남 MDF 시장 점유율 33%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해외 탐방에 참여한 양진호 동화기업 아산MDF 공장 기술대리는 “자녀와 추억의 시간을 보냈고 사진으로만 보던 해외 사업장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리 가족 행복충전’도 직원들에게 인기다. 가족 또는 직장에서 있었던 행복 사연을 응모하면 회사는 분기별로 2쌍의 직원 가족을 선발해 국내 여행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경기 남양주에 있는 ‘동화컬처빌리지’는 평상시에 직원들이 가족들과 주말을 이용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또 여름 휴가철에는 직원들이 피서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아풀장, 영화 상영 시설, 바비큐 장비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주영 동화그룹 인사홍보실장은 “가정의 행복이 곧 일터에서의 행복으로 이어져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동화그룹이 운영하는 워라밸 프로그램으로는 ‘자녀와 함께하는 해외탐방’, ‘우리 가족 행복충전’(가족여행 지원 프로그램), ‘동화컬처빌리지(연수원) 주말 개방’ 등이 있다.2004년부터 운영 중인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동안 동화그룹 직원과 자녀들이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 중 한 곳을 둘러보는 것이다. 직원 자녀는 부모의 직장에 대한 이해도와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해외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자녀 사연 접수,감사 일기 쓰기 등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대상을 선발한다. 올해는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보다 앞서 미래를 그린 동화’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70초 영상을 제작하는 UCC 공모전을 통해 대상 인원을 선정했다.
올해 총 6쌍의 직원 가족이 베트남 호치민 인근 빈푹성에 있는 VRG동화의 MDF(중밀도섬유판)공장을 견학하고 현지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VRG동화의 MDF 공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베트남 MDF 시장 점유율 33%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해외 탐방에 참여한 양진호 동화기업 아산MDF 공장 기술대리는 “자녀와 추억의 시간을 보냈고 사진으로만 보던 해외 사업장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리 가족 행복충전’도 직원들에게 인기다. 가족 또는 직장에서 있었던 행복 사연을 응모하면 회사는 분기별로 2쌍의 직원 가족을 선발해 국내 여행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경기 남양주에 있는 ‘동화컬처빌리지’는 평상시에 직원들이 가족들과 주말을 이용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또 여름 휴가철에는 직원들이 피서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아풀장, 영화 상영 시설, 바비큐 장비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주영 동화그룹 인사홍보실장은 “가정의 행복이 곧 일터에서의 행복으로 이어져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