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그룹 전 대표, 제일제강 지분 인수 중도금 또 미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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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둘러싼 투자 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신일그룹의 전 대표 류상미 씨가 또다시 제일제강 지분 인수 중도금을 미납했다.
제일제강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상대방인 최용석·류상미 씨가 납입 기한인 6일까지 중도금 잔액 6억7586만6800원을 납입하지 않았다고 7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7월 5일 맺은 주식 양수도 계약의 대금은 총 185억원이다.이 계약 중 류상미 씨는 53만여주를 양수하면서 중도금 8억75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입금이 확인된 중도금은 2억원에 불과한 상태라고 제일제강은 설명했다.
애초 중도금 납입기한은 지난 7월 26일이었으나 양수인측 요구로 8월6일로 미뤄진 바 있다.
제일제강은 류상미 씨의 주식 양수도 계약 때문에 신일그룹의 자회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한동안 '보물선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급등했으나 현재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제일제강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상대방인 최용석·류상미 씨가 납입 기한인 6일까지 중도금 잔액 6억7586만6800원을 납입하지 않았다고 7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7월 5일 맺은 주식 양수도 계약의 대금은 총 185억원이다.이 계약 중 류상미 씨는 53만여주를 양수하면서 중도금 8억75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입금이 확인된 중도금은 2억원에 불과한 상태라고 제일제강은 설명했다.
애초 중도금 납입기한은 지난 7월 26일이었으나 양수인측 요구로 8월6일로 미뤄진 바 있다.
제일제강은 류상미 씨의 주식 양수도 계약 때문에 신일그룹의 자회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한동안 '보물선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급등했으나 현재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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