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사자'에 소폭 올라…삼성바이오 5%↑

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개인 투자자의 '사자' 덕에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포인트(0.24%) 오른 2292.0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29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가 현재는 오름세로 가닥을 잡았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95억원, 519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553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순매수로 전체 145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업 철강금속 등이 강세다. 통신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은행 음식료품 종이목재 증권 의료정밀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그룹의 바이오 산업 규제 완화 건의 소식에 5%대 강세다. 지난 3일 이후 이틀 만에 장중 4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코스닥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19포인트(0.28%) 내린 779.22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3억원과 6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03억원 매수 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1.50원(0.13%) 오른 11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