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동물보호 팔 걷는다… '파란 프로젝트'

한화갤러리아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갤러리아 파란(PARAN)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9일 발표했다.
갤러리아는 국내 동물보호단체 4곳(△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케어 △서울동물학대방지 연합 △용인시동물보호협회)과 지난 8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협약을 맺고, 사회적 도움 손길이 적은 반려동물 사각지대를 찾아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PARAN은 Protection of Animal Rights and Animal Needs의 약자다. 갤러리아는 선진 동물보호센터 건립, 개식용 종식 등의 핵심 사업을 후원한다. 또 어려움을 겪는 유기동물 보호소의 활동비와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직원 중 희망자를 모집해 ‘PARAN봉사단’을 결성,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건립 예정인 선진국형 종합 동물복지시설 ‘카라 파주센터’의 시설물 설치를 기업 최초로 후원하고, 건축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동물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또 동물권단체 케어의 핵심 사업이 ‘개식용 종식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후원금은 동물권단체 케어가 불법 개농장에서 사육되는 200여 마리의 개를 구조·치료·보호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