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의 술' 조니워커 블랙 한정판 나와

디아지오코리아는 9일 위스키 조니워커의 한정판 제품인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셰리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

‘조니워커 블랙 셰리 에디션’은 마스터 블렌더 크리스 클라크가 기존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을 새롭게 재해석한 한정판 제품이다. 기존 원액을 셰리 와인을 저장했던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 원액과 블렌딩해 완성했다.

조니워커 블랙은 정치가 윈스턴 처칠에서 가수이자 시인인 레너드 코헨까지 수많은 명사에게 사랑받은 술이다. 조니 워커 최초의 위스키 ‘워커스 올드 하이랜드’를 기본으로 1909년에 만들었다. 숙성 기간 12년 이상의 위스키 원액을 쓰고, 스코틀랜드에서 나는 40여 종의 위스키를 모두 블렌딩했다.

이번 한정판 셰리 에디션은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의 남성적인 특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달콤한 바닐라와 신선한 과일향, 다크 초콜릿과 커피향이 더해져 다양한 풍미를 내는 게 특징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시작으로 9일부터 판매한다. 대형 매장 기준 판매가격은 6만2000원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