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분기 영업익 128억원…전년比 14%↑

상반기 매출 1035억원, 영업익 370억원
신작 출시 및 IP제휴 사업 집중
3분기 '뮤 오리진2' 힘입어 성장 기대
웹젠이 올 2분기(4월~6월) 매출 489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 11.8%, 영업이익 14.6%가 증가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10.6%, 영업이익 46.7%가 감소했다.

웹젠은 2분기 해외에서 IP(지식재산권) 제휴사업 매출이 줄고 신작인 '뮤 오리진2' 서비스를 위한 운영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 다만 뮤 오리진2의 매출이 반영되는 3분기에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로써 웹젠은 상반기 매출 1035억원, 영업이익 370억원 거둬들였다. 1년새 매출 19.3%, 영업이익 67.5%가 늘어난 실적이다.

웹젠은 하반기 HTML5 언어로 제작된 MMORPG '뮤 온라인H5'를 한국에 출시하고, 소셜네트워크게임(SNG·Social Network Game) '큐브타운'을 글로벌 서비스한다. 이밖에도 자체 개발 및 천마시공, 후딘 등 해외 개발사와의 공동 제작에 나선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하반기는 게임 개발과 함께 서구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H5 게임 서비스를 시도하는 등 사업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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