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언팩] 갤노트9, 애플 심장부 뉴욕 강타…베일 벗었다

9일 뉴욕서 ‘갤럭시 언팩’ 개최, 제품 전격 공개
‘스마트 S펜’, 블루투스 탑재로 사용성 진화
4000mAh 배터리·128GB 메모리로 최강 성능 갖춰
카메라, 장면에 따라 최적 색감으로 자동 적용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과 성능, 인텔리전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노트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업계 혁신의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의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이라며 갤럭시노트9을 이같이 정의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9'을 전격 공개하면서 글로벌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심장부인 뉴욕에서 언팩을 통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9(가칭)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0일 자정)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노트9'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10일 자정)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노트9'을 선보였다. 갤럭시노트9은 '노트'시리즈의 8번째 제품으로 공개 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올리면서 갤럭시노트9의 성패에 따라 삼성전자의 실적이 갈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조기 출시를 택했다. 갤럭시노트9은 전작인 갤럭시노트8보다 2주 먼저 공개됐고 한달 정도 빨리 출시된다. 국내 소비자들은 13일부터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당초 14일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삼성전자는 이통사와 협의해 하루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시출시는 24일이다.
갤럭시노트9 오션블루 색상.
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9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편의성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8GB·512GB 내장 메모리 ▲10nm 프로세서 ▲최대 1.2Gbps 다운로드 속도 등 역대 최강의 성능으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으며, 촬영 장면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알아서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로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갤럭시노트9은 6.4형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뉴욕(미국)=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