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주 약가인하 방안 발표…美 헬스케어업종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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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약가인하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이는 미국 헬스케어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재계 인사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우리는 약가를 상당히 크게 낮추는 무언가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약가를 낮추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약사보다는 환자에 대한 접근 권한을 빌미로 상당한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의료 보험사 및 중개인을 공격하는 내용이었다.
김미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약가인하 등 미국인의 관심이 높은 이슈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약가인하는 헬스케어 산업에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지난 7일(현지시간) 재계 인사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우리는 약가를 상당히 크게 낮추는 무언가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약가를 낮추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약사보다는 환자에 대한 접근 권한을 빌미로 상당한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의료 보험사 및 중개인을 공격하는 내용이었다.
김미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약가인하 등 미국인의 관심이 높은 이슈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약가인하는 헬스케어 산업에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