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제2차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열어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선정기업 집합교육을 받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의 모습
서울산업진흥원(SBA)이 8월 8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제2차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선정기업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은 콘텐츠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SBA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것으로,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는 ‘제1차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이 진행되었다.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은 투자유치를 위한 기본교육부터 VC(Venture Capital)와의 1:1컨설팅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투자성공 노하우를 전수한다.

SBA의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들의 매칭펀드 효과는 물론 그 외에도 투자수요가 절실한 초기 IP, 사업화 모델, 기업투자 유치 등 서울 소재 컨텐츠 기업들의 투자 숨통을 트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IR 자료작성부터 1:1 멘토링까지 모든 과정에 VC가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차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본 과정이 IR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는가’를 묻는 항목과 ‘투자유치 준비에 도움이 되었는가’를 묻는 항목에 각각 4.8점(5점 만점)의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세부과정 만족도에서도 IR 서면코칭, IR 피칭코칭, 1:1 VC 멘토링이 각각 4.8점, 4.6점, 4.9점을 기록하여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하였다.8일 열린 2차 선정기업 집합교육에서는 IR 자료작성 집중교육이 이루어졌으며, IR 발표의 원리 등 실제로 기업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전달했다.

한편, IR 코칭은 크게 서면코칭과 대면코칭으로 이루어지는데, 8월 7일 ~ 9일까지 IR자료 서면컨설팅이 진행되고 10일부터 13일까지는 VC에게 서면으로 받은 컨설팅 자료를 바탕으로 IR자료 고도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어 14일과 16일에는 고도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IR피칭을 위한 대면 컨설팅이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8월 17일에는 1:1 VC 멘토링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VC 총 7명이 각 기업별로 80분씩 1:1 집중 멘토링을 실시하며, 투자기관과 기업/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전략 수립 및 1:1 상담이 진행된다.1:1 VC 멘토링은 1차 패스트트랙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기업 만족도를 기록하였으며, 다양한 VC와의 네트워킹을 위해 기업별 2명의 VC를 배치하는 등 여타 투자유치 활성화와 확연히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BA 콘텐츠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산업활성화를 위해서는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제작비의 조달과 투자가 안정되어야 하며, 개발된 콘텐츠의 사업화를 통해 산업의 선순환과 성공사례가 창출되어야 한다.”며 “콘텐츠 투자의 수요와 공급을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SBA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업 관련 문의는 SBA 공식 홈페이지 혹은 콘텐츠육성팀으로 하면 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