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과 대질 조사' 김경수, 여름휴가 하루 연장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두 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여름휴가를 연장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는 김 지사가 당초 지난 6일부터 9일까지로 잡은 휴가를 10일까지 하루 연장했다고 밝혔다.김 지사 측근은 "특검 2차 출석 조사가 10일 오전 5시 20분께 마쳐 물리적으로 도정에 복귀할 여유가 없어 휴가를 하루 연장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서울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고 10일 오후나 오는 11일 오전 경남으로 돌아와 도정 현안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특검과 출석 일정을 협의하기 전 휴가를 잡았는데 공교롭게 휴가 일정을 특검 출석으로 보냈다.김 지사는 11일 오후 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축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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