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13일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 돌입…싸게사는 방법은?

카드 제휴 할인, 온라인 구매 혜택 등 풍성
각각 통신사별 혜택 따져봐야
이동통신 3사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고객 유치에 나선다. 제휴카드 할인 혜택, 온라인몰 혜택 등 각각의 이통사 마다 내놓는 혜택도 다양하다. 소비자들은 각 이통사 별 혜택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3~2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사전 예약 판매를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 상점을 통해 진행한다.갤럭시 노트9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09만4500원, 512GB 기준 135만3000원이다.

◆SKT, "'T렌탈'·'T갤럭시클럽노트9' 이용해볼까"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T삼성카드V2'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4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간 월 1만5000원 청구할인을 제공하고 캐쉬백 9만원(70만원 이상 할부 결제 고객 대상)도 받을 수 있다. 또 'Tello 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38만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통신비를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24개월 간 최대 35만48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별도 이용료 없이 결합할인, 신용카드 할인 등과 중복해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T렌탈'과 'T갤럭시클럽노트9'를 활용해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T렌탈 가입 시 단말 할부금보다 8000원 저렴한 월 4만460(24개월 기준)에 빌려 쓸 수 있다. T갤럭시클럽노트9 이용 고객은 구매 12개월(24개월 할부 기준)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 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 밖에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노트9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은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4가지 추가 사은품 ▲무선 충전 패키지 ▲보호 패키지(케이스, 강화유리) ▲아웃도어 패키지(셀카봉, 블루투스 스피커) ▲게임 패키지(게임패드, 터치스틱)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KT, 올해 말까지 '한시적' 무료 게임…배틀그라운드·검은사막 즐겨볼까
사진=KT
KT는 갤럭시노트9(512GB) 모델을 사전예약하고 25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아이콘X를 제공한다. 또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50%, 2회 한정)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은 갤럭시 프로모션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갤럭시노트9(128GB) 예약가입 고객은 8월 개통고객 공통혜택으로 AKG헤드폰 혹은 듀얼충전기+보조배터리 가운데 하나를 받을 수 있다.

KT숍 직영온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게임팩(게임패드, 급속 무선충전기) ▲실용팩(케이블, 충전기, 블루투스 키보드, 보조배터리) ▲레저팩(블루투스 스피커, 액션캠) 3종 중 한가지를 증정한다.

KT는 갤럭시노트9에 'KT 플레이게임'을 최초로 선보인다. KT 플레이게임은 KT만 제공되는 특별한 행사다. 갤럭시노트9 탑재된 인기 게임 4종(피파 온라인 4M, 검은사막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히트) 실행 시 스페셜 아이템(피파 5종쿠폰, 펫상자, 구사일생 후라이팬 스킨, 전설영웅쿠폰)을 무료로 제공한다. 게임 구동 후 플레이에 소모되는 데이터가 과금 되지 않는 제로레이팅 서비스이다.

KT 플레이게임은 별도의 가입 없이 21일부터 10월31일까지 갤럭시노트9의 게임런처에서 서비스 이용 동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게임 플레이 데이터의 과금 면제 혜택은 올해 12월31일까지 적용된다.

제휴 카드 할인 혜택도 있다. KT는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 '프리미엄 슈퍼DC 현대카드'로 구매 시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96만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9 특별 캐시백 7만원(21일~9월30일,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장기할부 48만원 이상 수납 시)을 더하면 최대 10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KT 멤버십 포인트로 최대 4만원의 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포인트파크를 통한 제휴사 포인트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노트9 체인지업'에 가입하면 12개월 후 최신 갤럭시 기기로 변경할 경우 사용 중인 갤럭시 노트9 단말을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상(최대 67만6500원, 노트9 512GB 기준)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월 3300원이며,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멤버십 포인트로 100% 할인 결제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카드제휴로 최대 월 3만원 통신비 할인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9 구입시 카드제휴를 통해 최대 월 3만원의 통신비 할인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9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은 'U+ Family 하나카드' 자동이체를 통해 월 통신료의 25%, 최대 3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할인 받는 통신비에는 갤럭시노트9의 할부금과 가족의 통신료와 인터넷TV(IPTV)·인터넷·사물인터넷(IoT) 요금, 소액결제액 등이 포함된다. 또 해당카드로 휴대폰 장기할부 구매 시 기존 5.9%에 달하던 할부이자를 공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검토 중이다. 또 8월말까지 노트9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노트 시리즈만의 특성인 S펜을 활용해 휴대폰에 일상을 그린 ‘나의 일상을 S펜으로 그리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갤럭시노트9을 예약하는 모든 고객들은 추가적인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듀얼 고속 무선충전 패드 ▲스웰보틀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모션 감지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올리브영 상품권 등 6종의 사은품 중 1가지를 선택 수령할 수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