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부펀드, 테슬라 '비상장 전환' 참여 탐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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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상장폐지, 즉 비상장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인 공동투자펀드(PIF)가 참여 여부를 탐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PIF가 '잠재적인 거래'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탐색을 진행 중이며, 머스크가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비상장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 전부터 관련 논의가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PIF는 이 같은 논의에 앞서 몇 달간 5%에 조금 못 미치는 테슬라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다만 "PIF가 지분을 늘릴지, 또 늘리면 얼마나 늘릴지 확실한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 7일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 원)에 비공개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밝혀 월가를 뒤흔들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테슬라의 비상장사 전환에 700억 달러(약 79조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테슬라가 보유 중인 약 20%의 지분 이외의 주식 추가 매입에 600억 달러, 채무 정리에 100억 달러가 든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PIF가 '잠재적인 거래'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탐색을 진행 중이며, 머스크가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비상장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 전부터 관련 논의가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PIF는 이 같은 논의에 앞서 몇 달간 5%에 조금 못 미치는 테슬라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다만 "PIF가 지분을 늘릴지, 또 늘리면 얼마나 늘릴지 확실한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 7일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 원)에 비공개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밝혀 월가를 뒤흔들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테슬라의 비상장사 전환에 700억 달러(약 79조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테슬라가 보유 중인 약 20%의 지분 이외의 주식 추가 매입에 600억 달러, 채무 정리에 100억 달러가 든다는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