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2240선까지 추락…코스닥은 3%↓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전기전자 및 제약업종 집중 매도에 2240선에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낙폭을 확대해 3% 가까이 추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32포인트(1.68%) 내린 2244.4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들어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후 들어 2243.58까지 내려앉는 등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9억원, 417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6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6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셀트리온은 골드만삭스의 매도 의견에 4.04% 급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도 3%대 빠지고 있다. 현대차 NAVER도 2%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1.43% 내리고 있으며 LG화학 삼성물산 현대모비스도 1%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급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45포인트(2.86%) 내린 762.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83억원, 446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9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포스코켐텍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신라젠 나노스는 5%대 급락하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4.15% 빠지고 있다.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도 4%대 하락 중이다.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도 2%대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0.54%) 오른 11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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