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김경수 지사에 '경남 경제 회복 지원' 약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고 권 여사 예방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진표 의원은 13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경남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집무실에서 김 지사와 만나 "경남도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응원한다"며 "중앙에서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김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사천 항공산업·창원 부품소재 산업 등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또 김 의원은 김 지사가 두 차례 특검 조사를 받은 것과 50대 유튜버에게 폭행당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을 건넸다.
앞서 김 의원은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20여 분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김 의원은 권 여사와 면담에서 "당 대표가 되면 문재인 정부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방명록에 "노 대통령의 꿈 사람 사는 세상, 지역주의 타파. 문재인 정부의 성공으로 꼭 뒷받침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경남 일정을 마친 김진표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4·19혁명기념관을 찾아 전남 광주지역 시민사회대표, 지도자들을 만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