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거리 5000㎞ ICBM 아그니-5 연내 실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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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탑재 가능·中 전역 사정권…10월 최종 테스트인도가 사거리 5천㎞짜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아그니-5'를 오는 12월까지 실전 배치한다고 현지 일간 힌두스탄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그니-5는 인도가 1980년대 자체 개발한 탄도미사일 체계인 아그니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베이징 등 중국 북부를 포함한 아시아 대부분 지역과 아프리카, 유럽 일부까지 사정권이다.
지난 6월 6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인도군 고위 관계자는 힌두스탄타임스에 "10월께 최종 테스트를 거친 뒤 올해 연말까지 아그니-5를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아그니-5의 실전배치가 완료되면 인도군의 '미사일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현재 사거리 700㎞의 미사일 아그니-1부터 사거리 3천500∼4천㎞ 수준의 아그니-4까지 보유하고 있다.중국, 파키스탄 등과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는 그간 이들 국가를 견제할 탄도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려 왔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선을 둘러싼 분쟁으로 전쟁까지 했으며 지난해에도 도카라(중국명 둥랑<洞朗>·부탄명 도클람)에서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사거리가 1만2천㎞에 이르는 ICBM '둥펑-41'(DF-41)을 8번째 시험 발사하는 등 관련 기술에서 인도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인도는 이와 함께 파키스탄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에도 50만 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인도군 관계자는 "파키스탄 미사일의 사정권은 2천800㎞ 수준"이라며 "인도의 미사일 기술은 파키스탄에 월등히 앞선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1년 반 전에 무선주파수 추적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이 기술을 아카시 지대공 미사일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베이징 등 중국 북부를 포함한 아시아 대부분 지역과 아프리카, 유럽 일부까지 사정권이다.
지난 6월 6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인도군 고위 관계자는 힌두스탄타임스에 "10월께 최종 테스트를 거친 뒤 올해 연말까지 아그니-5를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아그니-5의 실전배치가 완료되면 인도군의 '미사일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현재 사거리 700㎞의 미사일 아그니-1부터 사거리 3천500∼4천㎞ 수준의 아그니-4까지 보유하고 있다.중국, 파키스탄 등과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는 그간 이들 국가를 견제할 탄도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려 왔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선을 둘러싼 분쟁으로 전쟁까지 했으며 지난해에도 도카라(중국명 둥랑<洞朗>·부탄명 도클람)에서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사거리가 1만2천㎞에 이르는 ICBM '둥펑-41'(DF-41)을 8번째 시험 발사하는 등 관련 기술에서 인도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인도는 이와 함께 파키스탄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에도 50만 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인도군 관계자는 "파키스탄 미사일의 사정권은 2천800㎞ 수준"이라며 "인도의 미사일 기술은 파키스탄에 월등히 앞선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1년 반 전에 무선주파수 추적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이 기술을 아카시 지대공 미사일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