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vs '공작' vs '목격자' 여름 극장가 후끈 … 광복절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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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블록버스터 대전 후반전의 막이 오른다.
8월의 마지막 휴일인 15일 광복절, 영화 '목격자'가 개봉한다. 앞서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연'(이하 '신과함께2'), '공작'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목격자'가 가세하면서 관객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판타지 액션, 첩보물, 스릴러 등 각기 다른 장르로 저마다 다른 재미를 내세워 막바지 여름 시장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 쌍천만이 나가신다, '신과함께2'
'신과함께2'가 1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어벤져스' 시리즈에 이어서 처음으로 시리즈 연속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지난 1일 개봉해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전 오달수, 최일화의 미투로 재촬영을 진행하는 악재로 10억 원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이젠 시즌 3, 4편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 말로 터지는 화끈한 구강액션 '공작'
'신과함께2'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거론되는 '공작'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8일 개봉한 '공작'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남과 북의 첩보전을 다룬 작품이다. 총성이 오가는 액션은 없지만 치열한 말싸움으로 '구강' 액션을 선보이며 영화 막바지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평이다.
13일엔 '신과함께2'보다 적은 스크린수,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예매율까지지 뒤집으면서 '공작'의 뒷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새로운 도전자 '목격자'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목격자와 그를 압박하는 범인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현실적인 설정과 쫀쫀한 전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성민과 곽시양, 김상호, 진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신과함께2', '공작' 양강체제에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두 작품의 예매율을 바짝 쫓으며 입소문에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8월의 마지막 휴일인 15일 광복절, 영화 '목격자'가 개봉한다. 앞서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연'(이하 '신과함께2'), '공작'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목격자'가 가세하면서 관객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판타지 액션, 첩보물, 스릴러 등 각기 다른 장르로 저마다 다른 재미를 내세워 막바지 여름 시장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 쌍천만이 나가신다, '신과함께2'
'신과함께2'가 1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어벤져스' 시리즈에 이어서 처음으로 시리즈 연속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지난 1일 개봉해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전 오달수, 최일화의 미투로 재촬영을 진행하는 악재로 10억 원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이젠 시즌 3, 4편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 말로 터지는 화끈한 구강액션 '공작'
'신과함께2'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거론되는 '공작'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8일 개봉한 '공작'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남과 북의 첩보전을 다룬 작품이다. 총성이 오가는 액션은 없지만 치열한 말싸움으로 '구강' 액션을 선보이며 영화 막바지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평이다.
13일엔 '신과함께2'보다 적은 스크린수,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예매율까지지 뒤집으면서 '공작'의 뒷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새로운 도전자 '목격자'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목격자와 그를 압박하는 범인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현실적인 설정과 쫀쫀한 전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성민과 곽시양, 김상호, 진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신과함께2', '공작' 양강체제에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두 작품의 예매율을 바짝 쫓으며 입소문에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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