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 차량화재 과열 등 기계적 요인 급증… 10건 중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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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10년간 여름철 차량화재로 5명 사망·23명 부상…52억7천만원 피해최근 10년간 여름철 폭염 시기에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10건 중 7건이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으로 나타났다.1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2천641건으로 전체 화재의 11%에 해당한다.
이 중 여름철인 6∼8월에 발생한 차량화재는 전체의 26.3%인 696건이다.
무엇보다 여름철에는 건축물과 임야 화재가 감소하는 반면 차량화재는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여름철 차량화재 원인으로는 과열·과부하, 정비 불량 등 기계적 요인이 44%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특히 7∼8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 시기에는 기계적 요인의 비율이 69.2%로 급증한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10년간 여름철 차량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5명, 부상 23명 등 28명으로 집계됐다.또 52억7천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올여름에도 차량화재는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지난 13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52건이다.이 사고로 6명이 다치고 5억1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양양군 서면 수리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 7터널 출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에서 불이 나 탑승자 9명이 긴급 대피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1시 47분께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BMW 520d 승용차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다.이흥교 강원도소방본부장은 "폭염 기간 엔진 과열 등으로 인한 차량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장거리 운행 시에는 사전에 차량을 점검하고 휴식을 통해 엔진룸의 열을 식혀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이 중 여름철인 6∼8월에 발생한 차량화재는 전체의 26.3%인 696건이다.
무엇보다 여름철에는 건축물과 임야 화재가 감소하는 반면 차량화재는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여름철 차량화재 원인으로는 과열·과부하, 정비 불량 등 기계적 요인이 44%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특히 7∼8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 시기에는 기계적 요인의 비율이 69.2%로 급증한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10년간 여름철 차량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5명, 부상 23명 등 28명으로 집계됐다.또 52억7천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올여름에도 차량화재는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지난 13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52건이다.이 사고로 6명이 다치고 5억1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양양군 서면 수리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 7터널 출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에서 불이 나 탑승자 9명이 긴급 대피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1시 47분께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BMW 520d 승용차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다.이흥교 강원도소방본부장은 "폭염 기간 엔진 과열 등으로 인한 차량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장거리 운행 시에는 사전에 차량을 점검하고 휴식을 통해 엔진룸의 열을 식혀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