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재개발 호재·한강 조망권 성수동 '한강한신휴플러스'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강 한신휴플러스’는 한강 조망권이 뛰어난 데다 성수전략정비지구 안에 있어 수요가 높은 단지다.

이 단지는 1999년 4월 준공했다. 2개 동, 202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59·84㎡다. 일부 가구에서 한강변을 내려다볼 수 있다. 200m쯤 내려가면 강변북로와 연결된다. 영동대교, 성수대교 등을 이용하면 강남구 압구정동에 바로 닿는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은 직선거리로 1km가량 떨어져 있다. 교육시설로는 경수초, 경수중, 성원중, 경일고 등이 가깝다.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중 2구역 안에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50층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인 2009년 최고 50층이 가능한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단지가 있는 2구역은 현재 추진위원장 재선출 절차를 밝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추진위원장 선출 총회가 무효라는 판결을 받아서다. 이후 추진위원장 선출을 마친 뒤 조합 설립 인가, 건축심의까지 최소 2년이 걸릴 거란 전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19층)는 지난 6월 12억3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썼다. 전용 59㎡(3층)도 같은 기간 9억8000만원에 실거래되며 10억원 선에 근접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