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IWIT 챔피언십 16일 개막… 밀크 샤워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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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주 대회장 안에 4개 홀 설치, 우승자는 우유로 세리머니2주간 유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재개된다.이달 초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끝난 뒤 1주를 쉬고 열리는 이번 주 LPGA 투어 대회는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펼쳐진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은 미국의 유명 자동차 경주 대회인 '인디 500'이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안에 15번부터 18번 홀까지 4개 홀이 설치된 특이한 코스다.인디 500 챔피언이 우승 세리머니로 샴페인 대신 우유를 들이붓는 전통을 따라 지난해 IWIT 챔피언십 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도 우유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된 것을 자축했다.
올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톰프슨(5위)을 비롯해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7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세계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필두로 유소연(28), 박성현(25), 펑산산(중국), 이민지(호주), 제시카 코르다(미국)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올해 22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한 다승자인 박성현이 3승에 도전한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이달 초 브리티시여자오픈을 공동 15위로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올라 내친김에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까지 노렸으나 4라운드 난조로 오히려 10위권 밖으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최근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 3위 등 연달아 좋은 성적을 올린 유소연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시즌 상금 113만 달러로 2위인 유소연은 216만 달러로 선두를 달리는 쭈타누깐과 격차를 좁히려면 우승이 필요하다.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94점으로 2위 박성현의 94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는 쭈타누깐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시즌 주요 개인 기록 부문은 쭈타누깐 차지로 굳어진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신인상 부문에서 889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23)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신인상 포인트 576점으로 2위인 홀의 추격권에서 사실상 벗어날 수 있다.
올해 LPGA 투어는 이번 주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캐나다, 미국 오리건주 등 북미 지역에서 3주간 대회를 치른 뒤 시즌 마지막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3일 개막)으로 이어진다.에비앙 챔피언십이 끝나면 10월 첫 주 국내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아시아 대회가 진행된다.
/연합뉴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펼쳐진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은 미국의 유명 자동차 경주 대회인 '인디 500'이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안에 15번부터 18번 홀까지 4개 홀이 설치된 특이한 코스다.인디 500 챔피언이 우승 세리머니로 샴페인 대신 우유를 들이붓는 전통을 따라 지난해 IWIT 챔피언십 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도 우유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된 것을 자축했다.
올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톰프슨(5위)을 비롯해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7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세계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필두로 유소연(28), 박성현(25), 펑산산(중국), 이민지(호주), 제시카 코르다(미국)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올해 22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한 다승자인 박성현이 3승에 도전한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이달 초 브리티시여자오픈을 공동 15위로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올라 내친김에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까지 노렸으나 4라운드 난조로 오히려 10위권 밖으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최근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 3위 등 연달아 좋은 성적을 올린 유소연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시즌 상금 113만 달러로 2위인 유소연은 216만 달러로 선두를 달리는 쭈타누깐과 격차를 좁히려면 우승이 필요하다.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94점으로 2위 박성현의 94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는 쭈타누깐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시즌 주요 개인 기록 부문은 쭈타누깐 차지로 굳어진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신인상 부문에서 889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23)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신인상 포인트 576점으로 2위인 홀의 추격권에서 사실상 벗어날 수 있다.
올해 LPGA 투어는 이번 주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캐나다, 미국 오리건주 등 북미 지역에서 3주간 대회를 치른 뒤 시즌 마지막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3일 개막)으로 이어진다.에비앙 챔피언십이 끝나면 10월 첫 주 국내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아시아 대회가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