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작가가 찍은 서울… 국제대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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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도시 풍경 담아
유튜브 등서 1650만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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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해즈잇올 영상이 세계 최대 경영 대회인 ‘2018 국제 비즈니스 대상(IBA)’에서 정부홍보영상 부문 금상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영상은 광고·마케팅 대행사 KPR이 작년 말 제작했다. 메가폰은 김이석 감독이 잡았다. 영상을 제작한 KPR의 우진유 PD는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달라는 서울시 측 주문에 사진작가의 뷰파인더를 통해 도시 풍경을 들여다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매커리 작가는 한국에서 여러 번 사진을 촬영한 경험이 있고, 그 자신도 서울을 좋아해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영상은 매커리가 광화문, 청계천, 서울로7017,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시 명소를 둘러보며 서울에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기획했다. 우 PD는 “매커리가 특히 따릉이를 직접 타보고는 세계적으로 이런 시스템이 드물다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15일 기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조회 수 1650만 건을 넘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는 “영상을 보고 서울시와 사랑에 빠졌다”는 등 댓글이 724개 달렸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