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3.3㎡당 1000만원대 상가 등장

화성시 최대 규모 전곡산업단지 내 중심업무단지 더경프라자 올 12월 준공
1층 3.3㎡당 1000만원대 파격적인 분양가격으로 선보여
300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배우 김희애의 재테크 비결 중 하나가 뜻하지 않게 ‘주차장 투자’ 였다는 사실이 각종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김 씨가 소유한 청담동 주차장 건물은 1~4층 규모로 총 86대 주차가 가능하고 월 수입은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119억원에 매입한 이후 십여 년이 지난 최근의 시세는 200~300억원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이처럼 ‘주차장’ 투자는 ‘강남 빌딩’ 못지않은 짭짤한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 주차장 투자의 핵심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확실하고 꾸준한 수요에 있다.

그러나 김씨처럼 수십~수백억을 투자할 수 없는 경우라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산업단지 등에서 분양하는 주차장 용지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주차장 용지에 짓는 건물에는 연면적의 30%까지 상가나 오피스텔 등을 지을 수 있다. 이렇게 주차장 용지에 들어서는 상가는 임차인도 선호한다. 무엇보다 차량 방문 손님이 이곳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 주차장 용지 상가는 일반적인 프라자 상가나 복합건물의 상가보다 저렴한 토지가격 덕분에 상가 분양 가격이 오히려 더 저렴한 편이다.

택지개발지구나 산업단지의 주차장 용지는 해당 지구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을 지정하게 되므로 주변 수요를 흡수하기에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게 된다.

즉 택지지구나 산업단지의 중심지에 위치한 넓은 주차공간을 갖춘 저렴한 상가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안심할 수 있는 틈새 투자처로는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이런 주차장 용지 상가가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에 등장했다.
㈜더경종합건설은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1114에 더경프라자 공구상가를 분양한다.

전곡산단은 전곡항 인근에 위치한 산업단지로 약 163만㎡ 규모에 약 220여 개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8월 현재 분양률 약 86%, 입주율 약 60%로 화성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업단지로 꼽힌다.마도IC에서 8km, 비봉IC에서 20km 거리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이 편리하고, 시화반월공단에서 차로 20분 거리로 가까운 반면 공장용지 분양가격이 시화,반월 대비 약 30%, 마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이들 지역 기업체의 이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올 12월 준공 예정인 더경프라자는 1층 점포 분양가격을 3.3㎡당 1000만원대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수도권 주요 상권의 1층 점포 3.3㎡당 가격이 3500~3800만원에 이르고, 주변 상권을 포함하더라도 3.3㎡당 2200~2700만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가히 파격적인 가격 책정이다.

화성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업단지 내 중심지에 위치한 주차장 용지 상가라는 매력 포인트를 감안하면 투자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은행, 편의점과 다수의 식당 및 공구점이 입점 의향을 밝힌 상태여서 준공 후 임차인 구성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분양 및 입점 문의 : 031-356-0123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