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 대상 '청년 인턴십'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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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중소기업 구인난 해결
"청년에게 희망을, 사회에는 나눔을"

선발된 인재들은 SK하이닉스에서 실시하는 6주간의 직무교육과 채용기업에서 진행하는 3개월의 인턴십을 거쳐 SK하이닉스 1, 2차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 인턴기간 중 지급되는 교육훈련비(100만원)와 인턴급여(월 180만원)를 부담하고, 정규직으로 최종 취업된 인원이 1년 근속하는 경우 근속 축하금(300만원)도 지원한다.
서류 심사에는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올 상반기부터 시범 적용 중인 AI 자기소개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무교육은 인턴 직무에 맞춰 반도체와 경영일반 2개의 과정으로 각각 운영된다. 반도체 과정은 SK하이닉스 대학(SKHU) 전임강사가 반도체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프로그램 신청을 희망한 3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전무는 "청년실업과 같은 사회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것도 기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해야 할 책무"라며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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