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김명민·이혜리, 조선 괴담을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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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개봉하는 '물괴'는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괴이한 짐승 물괴를 영상화한 작품. 김명민과 이혜리는 각각 수색대장 윤겸, 그의 딸이자 활쏘기 명수인 명 역할을 맡아 활약한다. '물괴'의 배경은 조선 중종 22년이다.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조선은 공포에 휩싸이게 되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전 내금위장 윤겸을 필두로 명, 그의 동료였던 성한(김인권 분), 허 선전관(최우식 분) 등 네 명의 수색대가 꾸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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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 측은 "물괴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긴강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며 "치열한 사투 속에서 보여주는 강렬한 액션들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김명민은 "(혜리가) 예쁜 건 다 아는 사실인데 외모 뿐 아니라 마음 씀씀이도 예쁘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도 예쁘다"며 "현장에서도 자신의 비주얼을 생각해서 때나 더러운 것을 덜 묻힐만 한데 정말 거지같이 하고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혜리도 "선배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찍었다"며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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