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막판 다크호스 등극, '신과함께'·'공작' 넘고 1위

영화 '목격자' 이성민/사진=영화 '목격자' 스틸컷
영화 '목격자'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목격자'는 전날 16만1797명을 모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양강 구도를 보였던 '공작'은 16만169명,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은 14만19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목격자'는 '공작', '신과함께2'보다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에도 더 많은 관객을 모으면서 좌석점유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서 여름 막바지 다크호스로서 면모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목격자'는 목격자와 살인자가 서로를 목격했다는 설정의 현실 밀착형 스릴러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의 열연과 차세대 스릴러 악역의 탄생을 알린 곽시양의 합세로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목격자'의 오프닝 스코어는 국내 대표 스릴러 흥행작 '곡성', '숨바꼭질'을 앞선 36만8936명이었다. 박스오피스 정상까지 차지한 '목격자'의 최종 흥행 기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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