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청담러닝, 신고가…中유아 영어교육 시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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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청담러닝은 전날보다 150원(0.68%)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이날 장 초반 2만24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KTB투자증권은 전날 청담러닝에 대해 중국 유아 영어교육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이은 해외 로열티 중심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 김재윤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지난달 25일 중국 최대 국영교육기업 신남양과 함께 중국 유아 영어교육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며 "청담러닝은 신남양의 자회사인 온리 에듀케이션(Only Education)과 함께 JV를 설립 후, 영어전문학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남양이 청담러닝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며 단순 JV가 아닌, 장기적 그림의 파트너십이 체결됐다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JV는 오는 9월 3개의 신규 학원을 시작으로 매년 최소 10개 이상의 직영점을 개원하며 JV 수익 및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12세를 타깃으로 인당 약 월당 5~10달러수준의 로열티가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은 JV 외에도 기존 신남양의 2400개 학원에 적용돼 2019년부터 신규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신남양의 기존 2400개 학원의 3~12세 비중은 약 30% 정도로 파악되며, 잠재 수강생수는 72만명 정도"라고 추정했다. 기존 학원생수만 감안하더라도 6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확보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APAX는 57개점을 돌파, 재원생 약 2만5000명을 기록하며 시장 1위를 다지는 중"이라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로열티 수입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향후 중고등학생 대상인 청담어학원의 진출을 고려할 경우, 재원생 규모는 2배 이상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며 "약 4.6%의 배당수익률로 고배당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1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청담러닝은 전날보다 150원(0.68%)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이날 장 초반 2만24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KTB투자증권은 전날 청담러닝에 대해 중국 유아 영어교육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이은 해외 로열티 중심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 김재윤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지난달 25일 중국 최대 국영교육기업 신남양과 함께 중국 유아 영어교육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며 "청담러닝은 신남양의 자회사인 온리 에듀케이션(Only Education)과 함께 JV를 설립 후, 영어전문학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남양이 청담러닝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며 단순 JV가 아닌, 장기적 그림의 파트너십이 체결됐다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JV는 오는 9월 3개의 신규 학원을 시작으로 매년 최소 10개 이상의 직영점을 개원하며 JV 수익 및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12세를 타깃으로 인당 약 월당 5~10달러수준의 로열티가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은 JV 외에도 기존 신남양의 2400개 학원에 적용돼 2019년부터 신규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신남양의 기존 2400개 학원의 3~12세 비중은 약 30% 정도로 파악되며, 잠재 수강생수는 72만명 정도"라고 추정했다. 기존 학원생수만 감안하더라도 6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확보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APAX는 57개점을 돌파, 재원생 약 2만5000명을 기록하며 시장 1위를 다지는 중"이라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로열티 수입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향후 중고등학생 대상인 청담어학원의 진출을 고려할 경우, 재원생 규모는 2배 이상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며 "약 4.6%의 배당수익률로 고배당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