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11월 담판?…"美·中 무역전쟁 타결 로드맵 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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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미국과 중국은 11월 열릴 다자정상회의에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중단 상태를 끝내기 위한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미국과 중국 관리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11월 중순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미국과 중국이 대화에 로드맵 마련에 나선 것은 무역분쟁이 두 나라의 관계를 파괴하고 글로벌 무역시장을 흔드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은 22일부터 23일까지 미국에서 차관급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은 데이비드 말파스 재무부 차관이, 중국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협상대표로 나선다. 23일부터 미국과 중국은 16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길 예정인데, 이를 앞두고 양측이 협상에 나서는 것이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각각 340억달러어치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을 서로에 투하했다. 또 미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도 물리겠다고 예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