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L.pay, 앱 열기만 하면 자동 결제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L.pay(엘페이)
롯데멤버스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L.pay(엘페이)는 유통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음파를 이용한 결제 방식인 ‘엘페이 웨이브’를 도입했다. 엘페이 웨이브는 사람에겐 들리지 않는 ‘비가청 음파’를 통해 스마트폰과 결제 단말기 간 정보를 전송해 결제를 처리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본인 인증 후 엘페이 결제를 선택하고 카드 단말기나 PDA, 서명패드, 태블릿 PC 등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바로 결제가 된다.

기존 바코드 결제 방식에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한 후 바코드를 스마트폰 화면에 띄워 스캐너로 읽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엘페이 웨이브는 모바일 앱을 켜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iOS 등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엘페이 웨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역시 별도 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단기간 내에 제휴 가맹점이 1만여개로 늘었다.
롯데멤버스는 음파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모비두와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롯데아울렛 영플라자 엘큐브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롯데하이마트 롯데월드어드벤처 등에서 엘페이 웨이브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모비두는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롯데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탄생한 기업이다.

이승준 엘페이사업팀장은 “엘페이 고객 중 35%가 웨이브 결제를 이용하고 있다”며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매장에서 결제 편의성을 높여 더욱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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