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동연-장하성 엇박자 논란에 "서로 같은 이야기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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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0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간 경제정책 추진에 '엇박자'가 있다는 평가를 두고 "서로 같은 얘길하고 있는 것"이라며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 문제를 언론에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두 분이 하시는 말씀이 어떻게 단어 하나, 문장 하나까지 똑같을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장 실장은 정부의 정책 기조와 철학이 흔들림 없이 간다는 점을 말한 것이고 김 부총리는 그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풀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전날(19일) 고용부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기존 정책의 개선과 수정 검토를 언급한 반면, 장 실장은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언급하면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현재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원격의료가 지난 대선 당시 의료인과 의료인 사이 행위로 공약했던 것보다 더 확대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원격의료와 관련된 내용은 확정적인 단계가 아니다. 원격의료 관련 단계가 굉장히 복잡하게 있던데 제 기억에만 봐도 7~8개 단계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느 단계까지 이 문제를 적용할지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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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 문제를 언론에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두 분이 하시는 말씀이 어떻게 단어 하나, 문장 하나까지 똑같을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장 실장은 정부의 정책 기조와 철학이 흔들림 없이 간다는 점을 말한 것이고 김 부총리는 그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풀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전날(19일) 고용부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기존 정책의 개선과 수정 검토를 언급한 반면, 장 실장은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언급하면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현재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원격의료가 지난 대선 당시 의료인과 의료인 사이 행위로 공약했던 것보다 더 확대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원격의료와 관련된 내용은 확정적인 단계가 아니다. 원격의료 관련 단계가 굉장히 복잡하게 있던데 제 기억에만 봐도 7~8개 단계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느 단계까지 이 문제를 적용할지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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