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도 덥다… 폭염 잡는 '쿨링 아이템'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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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악취 막는 제품올여름 폭염 때문에 자동차 내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애프터마켓(서비스 용품 시장)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판매량 223% 뛰어
햇빛가리개·쿨링시트 등
애프터마켓 상품 판매 급증
자동차용품 제조기업 아이트로닉스는 차량 내 에어컨 악취를 막아주는 자사 제품 ‘애프터블로우’의 누적 판매량이 10만 개가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쿨링시트](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AA.17560115.1.jpg)
![햇빛가리개](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AA.17560121.1.jpg)
고급차에서만 볼 수 있는 옵션인 통풍시트를 애프터마켓용 제품으로 제작한 쿨링시트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 시트에 설치한 뒤 시가잭 등에 연결하면 자체적으로 모터가 회전하며 의자에서 바람이 나와 땀을 식혀주는 제품이다.
최근 자동차에서 화재 사고가 급증하며 차량용 소화기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지난달 19일 이후 한 달간 차량용 소화기 판매량은 그 전 한 달에 비해 71%,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6% 늘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