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경찰' 음주 운항 단속 투입된 김수로·유라, 놀란 사연 들어보니…

사진=MBC 에브리원 '바다경찰' 제공

김수로와 유라가 해양 음주 운항 단속에 투입됐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바다경찰'에서는 네 명의 멤버들이 어시장 순찰부터 민원 업무, 음주 단속까지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조재윤 순경과 곽시양 순경은 어시장 순찰 업무에 배치돼 새벽부터 공동어시장을 방문해 생선 어종을 확인 하는 일을 배웠다. 새벽 근무가 끝난 뒤 김수로, 유라 순경까지 합류한 초보 해양경찰 4인방은 끝없이 이어지는 민원업무에 눈코 뜰 새도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김수로와 유라는 음주 단속 업무에 투입됐다. 김수로는 첫 음주 운항 단속 업무를 경험하고 "음주 운항 단속이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조선 음주 운항의 경우 선체 파손으로 해양 오염까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수로와 유라는 더욱더 음주 운항 단속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하지만 두 번째 배의 검문을 마친 뒤 유라는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뱃멀미가 그녀에게 찾아온 것이다. 너울거리는 파도에 속수무책으로 뱃멀리를 경험한 유라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마쳐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모든 업무를 마치고 파출소로 복귀한 김수로와 유라는 해상 업무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파출소로 복귀해 안정을 취한 유라는 곧 이어 동료 해양경찰들과 점심식사에 나섰다. 뱃멀미로 속이 좋지 않던 유라는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젓가락질을 하며 먹기를 주저했으나 이내 본래의 먹성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추장에 밥까지 비벼먹던 유라는 "먹으니까 살 것 같다"며 '먹방 여신'의 위엄을 뽐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