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 레슬링 김형주, 패자부활전 거쳐 동메달 획득
입력
수정
레슬링 여자 대표팀 간판 김형주(제주도청)가 불굴의 의지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주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 야크흐스히무라토바 다울레트비케를 6-0으로 꺾었다.1984년생인 김형주는 자신보다 7살이나 어린 다울레트비케를 상대로 투혼을 펼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경기 시작 직후 태클에 성공하며 2득점을 올렸고, 이후 넘어진 상대를 메쳐 2점을 추가했다.
4-0으로 점수를 벌린 김형주는 싱글렉 태클로 2점을 올려 1피리어드를 6-0으로 마쳤다.2피리어드에선 치열한 몸싸움 끝에 수비에 성공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형주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레슬링 간판으로 떠올랐지만 이후 많은 부상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 아시안게임으로 여기고 마지막 불꽃을 불태웠다.준비과정은 쉽지 않았다.
대회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왼쪽 어깨 근육을 다쳐 대회 참가 자체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극심한 통증을 정신력으로 이겨내며 대회를 준비했다.이날 경기도 힘든 과정을 거쳤다.
김형주는 1라운드에서 만난 인도 비네시 포가트에게 0-11 테크니컬 폴로 완패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김형주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 야크흐스히무라토바 다울레트비케를 6-0으로 꺾었다.1984년생인 김형주는 자신보다 7살이나 어린 다울레트비케를 상대로 투혼을 펼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경기 시작 직후 태클에 성공하며 2득점을 올렸고, 이후 넘어진 상대를 메쳐 2점을 추가했다.
4-0으로 점수를 벌린 김형주는 싱글렉 태클로 2점을 올려 1피리어드를 6-0으로 마쳤다.2피리어드에선 치열한 몸싸움 끝에 수비에 성공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형주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레슬링 간판으로 떠올랐지만 이후 많은 부상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 아시안게임으로 여기고 마지막 불꽃을 불태웠다.준비과정은 쉽지 않았다.
대회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왼쪽 어깨 근육을 다쳐 대회 참가 자체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극심한 통증을 정신력으로 이겨내며 대회를 준비했다.이날 경기도 힘든 과정을 거쳤다.
김형주는 1라운드에서 만난 인도 비네시 포가트에게 0-11 테크니컬 폴로 완패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