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으로 찌르고 돌려차고… 한국, AG 펜싱·태권도서 金3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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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르 간판 구본길, 대회 3연패…플뢰레 전희숙·태권도 김태훈은 2연패
'손흥민 결승골' 한국축구, 이란과 16강전…北 레슬링·역도서 한꺼번에 金 4개전통의 메달박스 펜싱과 태권도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사냥을 쌍끌이했다.펜싱 사브르의 간판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오상욱(22·대전대)을 15-14로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선수 중 처음으로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구본길보다 앞서 여자 펜싱 플뢰레의 얼굴 전희숙(34·서울시청)이 개인전 결승에서 푸이팅(중국)을 8-3으로 눌러 한국 펜싱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전날 품새에서 금메달 2개로 포문을 연 한국 태권도는 겨루기에서도 금메달 1개를 보탰다.세계태권도 경량급 최강자 김태훈(24·수원시청)은 겨루기 경기 첫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을 24-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남자 54㎏급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은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플뢰레 검객 전희숙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태권도와 펜싱을 앞세운 대한민국은 대회 사흘째인 20일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지켰다.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한국 승마는 마장마술 단체전에선 일본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한국 승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채 1998년 방콕 대회부터 5회 연속 이어온 마장마술 단체전 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또 다른 효자 종목 배드민턴은 40년 만에 남녀 단체전 '노메달'의 굴욕을 맛봤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 2라운드(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여자 대표팀도 단체전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1-3으로 무릎을 꿇어 남녀 셔틀콕은 단체전에서 1978년 방콕 대회 이래 40년 만에 노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팔렘방에서 열린 사격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가 나왔다.
정은혜(29·인천남구청)는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48.6점을 쏴 중국의 자우뤄(250.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지은(28·kt)은 사격 여자 트랩 결선에서 준우승해 1990년 베이징 대회 이래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상대에 섰다.
남자 트랩에서는 안대명(28·울산북구청)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격은 전날 10m 공기권총 혼성에서 이대명(경기도청)-김민정(국민은행)의 은메달까지 포함해 이번 대회 메달 4개를 수확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와일드카드 캡틴' 손흥민(26·토트넘)의 결승 골에 힘입어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따돌리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23일 F조 1위 이란과 8강 티켓을 다툰다.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 종목 종주국이자 세계 최강인 인도를 24-23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북한은 역도와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한꺼번에 4개를 휩쓸고 메달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리성금(22)이 여자 역도 48㎏급 결선에서 인상 87㎏, 용상 112㎏, 합계 199㎏을 들어 우승하고 북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3시간 후엔 엄윤철(27)이 남자 역도 56㎏급 결선에서 인상 127㎏, 용상 160㎏, 합계 287㎏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북한의 역대 하계 아시안게임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여자 자유형 53㎏급 박영미(27)와 57㎏급 정명숙(25) 두 북한 레슬러들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올랐다.
/연합뉴스
'손흥민 결승골' 한국축구, 이란과 16강전…北 레슬링·역도서 한꺼번에 金 4개전통의 메달박스 펜싱과 태권도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사냥을 쌍끌이했다.펜싱 사브르의 간판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오상욱(22·대전대)을 15-14로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선수 중 처음으로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구본길보다 앞서 여자 펜싱 플뢰레의 얼굴 전희숙(34·서울시청)이 개인전 결승에서 푸이팅(중국)을 8-3으로 눌러 한국 펜싱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전날 품새에서 금메달 2개로 포문을 연 한국 태권도는 겨루기에서도 금메달 1개를 보탰다.세계태권도 경량급 최강자 김태훈(24·수원시청)은 겨루기 경기 첫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을 24-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남자 54㎏급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은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플뢰레 검객 전희숙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태권도와 펜싱을 앞세운 대한민국은 대회 사흘째인 20일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지켰다.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한국 승마는 마장마술 단체전에선 일본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한국 승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채 1998년 방콕 대회부터 5회 연속 이어온 마장마술 단체전 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또 다른 효자 종목 배드민턴은 40년 만에 남녀 단체전 '노메달'의 굴욕을 맛봤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 2라운드(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여자 대표팀도 단체전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1-3으로 무릎을 꿇어 남녀 셔틀콕은 단체전에서 1978년 방콕 대회 이래 40년 만에 노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팔렘방에서 열린 사격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가 나왔다.
정은혜(29·인천남구청)는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48.6점을 쏴 중국의 자우뤄(250.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지은(28·kt)은 사격 여자 트랩 결선에서 준우승해 1990년 베이징 대회 이래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상대에 섰다.
남자 트랩에서는 안대명(28·울산북구청)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격은 전날 10m 공기권총 혼성에서 이대명(경기도청)-김민정(국민은행)의 은메달까지 포함해 이번 대회 메달 4개를 수확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와일드카드 캡틴' 손흥민(26·토트넘)의 결승 골에 힘입어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따돌리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23일 F조 1위 이란과 8강 티켓을 다툰다.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 종목 종주국이자 세계 최강인 인도를 24-23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북한은 역도와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한꺼번에 4개를 휩쓸고 메달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리성금(22)이 여자 역도 48㎏급 결선에서 인상 87㎏, 용상 112㎏, 합계 199㎏을 들어 우승하고 북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3시간 후엔 엄윤철(27)이 남자 역도 56㎏급 결선에서 인상 127㎏, 용상 160㎏, 합계 287㎏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북한의 역대 하계 아시안게임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여자 자유형 53㎏급 박영미(27)와 57㎏급 정명숙(25) 두 북한 레슬러들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