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인재전형, 2단계 평가에 학생부 40%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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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수시를 잡아라한양대(입학처장 정재찬·사진)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9.7%인 1962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이 소폭 줄었다. 한양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예측 가능하고 간소한 전형’에 있다. 대표적으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학생부 외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같은 제출서류도 요구하지 않는다.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서다.
한양대 입학전형은 올해도 수시 4개, 정시 2개 전형의 간소화 기조를 유지한다. 수시모집은 전년과 동일하게 학생부 위주, 논술 위주, 특기자 위주로 운영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에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일반, 고른기회), 그리고 특성화고졸재직자가 있다. 특기자 위주 전형에는 글로벌인재(어학특기자), 소프트웨어인재(소프트웨어특기자), 미술특기자, 음악특기자, 연기특기자, 체육특기자, 무용특기자가 있다.또 다이아몬드 7학과(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미래자동차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 에너지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합격자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괄사정 전형으로써 서류제출이나 면접 없이 학생부교과(내신) 100%로 총 298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총 1075명(일반 962명, 고른기회 113명)을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내신은 반영하지 않으며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고교 교육과정의 충실한 이수, 적성, 인성 및 성장잠재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논술전형에서는 378명의 학생을 논술 70%, 학생부종합평가 3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고사는 오는 11월24일(인문·상경)과 25일(자연) 이틀간 실시된다. 고사시간은 총 90분이다. 인문계열은 국문논술 1문항(1200자), 상경계열은 국문논술 1문항(600자) 및 수리논술 1문항,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2문항이 출제된다. 문항별로 소문항이 있을 수 있다. 9명을 선발하는 의예과는 자연계열에 비해 난이도가 더 높은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대부분의 수시전형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전형이 운영되지만 소프트웨어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에서는 소폭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1단계 서류평가 100%에 2단계 면접 100% 평가했다. 올해부터는 1단계 서류평가 100%와 2단계 면접 60%+학생부 40%로 학생부를 2단계 평가에 반영한다. 글로벌인재전형에서도 2단계에 학생부 평가를 더했다. 기존에 1단계 에세이 100% 후 2단계 면접 100% 평가하던 데서 올해부터는 1단계 에세이 100% 이후 2단계 면접 60%+학생부 40%로 진행된다. 논술전형에서 의예과를 작년보다 1명 줄어든 9명 선발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