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스피커 '프렌즈미니' 도라에몽 에디션 추가

샐리·브라운 이어 '도라에몽' 새롭게 접목
도라에몽 실제 캐릭터 목소리와 대화 가능
26일까지 출시 기념 사전 행사 진행
27일부터 구매 가능
프렌즈미니 도라에몽 에디션/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 프렌즈 미니 라인업에 ‘도라에몽’ 에디션을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우선 출시됐고 이달 27일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은 작고 가볍다. 실제 도라에몽의 목소리와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이 클로바, 도라에몽 불러줘’ 로 명령하면 도라에몽과 대화하기 기능이 실행된다. 약 300여 가지의 명령어를 통해 도라에몽과 인사, 감정, 기념일 등 일상적인 대화도 할 수 있다.또 전원을 켜고 끌 때(딴따다다), 알람이 울릴 때(시간이 됐어, 지각해도 난 몰라, 빨리빨리) 등 도라에몽 에디션만의 특화 사운드가 제공된다. 이 밖에 클로바 탑재 디바이스가 제공하는 ▲생활 정보 검색 ▲오디오북 ▲동요 및 동화 ▲스마트홈 제어 ▲뮤직 추천 ▲뉴스 읽기 등 다양한 기능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26일까지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 출시를 기념해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친구 소환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네이버 클로바 페이스북의 이벤트 페이지(링크)에 댓글을 남겨 많은 지인을 태그한 이용자 7명을 선정하여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 디바이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은 27일부터 네이버 뮤직 프로모션 페이지 및 네이버 그린팩토리 1층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석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는 “브라운, 샐리, 미니언즈에 이어 도라에몽까지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들을 접목해 이용자들이 생활 속에서 클로바 디바이스를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친근한 외형뿐만 아니라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스마트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