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솔릭' 영향권…태풍경보·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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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 솔릭 영향권에 접어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제주 해안에 시간당 30㎜ 이상, 산지에는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0∼250㎜,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이다.육상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0m, 산지는 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피해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 8시부로 비상 2단계에 돌입해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사전 예찰과 점검을 벌이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동쪽 430㎞ 해상에서 시속 23㎞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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