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車에 25% 관세"… 트럼프, 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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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지난달 있었던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당시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위원장은 관세 등 무역장벽 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양측이 협상하는 동안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자동차 관세를 철회할지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이 EU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시기는 늦춰질 전망이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관세 부과를 위한 보고서가 이달 말까지 나올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며 “이미 8월은 다 지나갔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EU와의 무역 협상,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지난달 있었던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당시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위원장은 관세 등 무역장벽 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양측이 협상하는 동안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자동차 관세를 철회할지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이 EU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시기는 늦춰질 전망이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관세 부과를 위한 보고서가 이달 말까지 나올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며 “이미 8월은 다 지나갔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EU와의 무역 협상,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