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증시 영향력 커져… 보유 시총 비중 19개월만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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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펀드의 증시 영향력이 19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기관투자자로서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뜻한다.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펀드가 보유한 상장 주식은 국내 증시 전체의 시가총액 대비 4.2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수준이었던 올해 1월 말(4.28%)을 제외하면 2016년 12월 말(4.48%) 이후 19개월 만의 최고치다.
펀드가 보유한 주식의 시총 비중은 펀드의 인기가 높았던 2009년 3월 말 9.67%까지 치솟았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서 하락세를 보여 작년 5월 말 3.90%까지 떨어졌다.그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보여 올해는 5월 말 4.16%, 6월 말 4.27% 등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5월 코스피가 6년 만에 박스권을 탈출하며 랠리를 벌이자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간접 투자 자금이 펀드에 몰린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국내 주식 시장이 다소 조정을 받고 있지만 펀드 자금 흐름만 보면 기대감이 완전히 꺾인 상태는 아니다.이는 주식형펀드 규모에서도 확인된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008년 8월 말 144조원으로 정점을 찍고서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5월 말 68조원까지 줄었다.
그러나 그 뒤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달 말에는 81조원 수준까지 늘어났다.한편 지난달 말 현재 펀드의 채권 편입 비중은 9.23%로 1월 말(9.33%)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이 비중은 2016년 8월 말 11.47%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해 올해 6월 말 8.75%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 말 다시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코스피가 조정을 받자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이는 같은 수준이었던 올해 1월 말(4.28%)을 제외하면 2016년 12월 말(4.48%) 이후 19개월 만의 최고치다.
펀드가 보유한 주식의 시총 비중은 펀드의 인기가 높았던 2009년 3월 말 9.67%까지 치솟았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서 하락세를 보여 작년 5월 말 3.90%까지 떨어졌다.그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보여 올해는 5월 말 4.16%, 6월 말 4.27% 등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5월 코스피가 6년 만에 박스권을 탈출하며 랠리를 벌이자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간접 투자 자금이 펀드에 몰린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국내 주식 시장이 다소 조정을 받고 있지만 펀드 자금 흐름만 보면 기대감이 완전히 꺾인 상태는 아니다.이는 주식형펀드 규모에서도 확인된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008년 8월 말 144조원으로 정점을 찍고서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5월 말 68조원까지 줄었다.
그러나 그 뒤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달 말에는 81조원 수준까지 늘어났다.한편 지난달 말 현재 펀드의 채권 편입 비중은 9.23%로 1월 말(9.33%)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이 비중은 2016년 8월 말 11.47%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해 올해 6월 말 8.75%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 말 다시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코스피가 조정을 받자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