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장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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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이 제9대 한국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다.
철강협회는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제9대 철강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최 회장은 국내 철강업계의 가장 큰 현안으로 통상 문제를 꼽았다. 최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철강업계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많다”며 “최우선 과제는 통상문제”라고 말했다. 국내 철강업계는 높아진 수출 장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쿼터제(수입량 할당)로 올해 한국산 철강제품의 대미 수출량은 2015~2017년의 70%로 줄었다. 미국 정부가 개별 품목에 고율의 덤핑·상계관세를 매기는 사례도 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보호무역주의가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철강협회는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제9대 철강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최 회장은 국내 철강업계의 가장 큰 현안으로 통상 문제를 꼽았다. 최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철강업계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많다”며 “최우선 과제는 통상문제”라고 말했다. 국내 철강업계는 높아진 수출 장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쿼터제(수입량 할당)로 올해 한국산 철강제품의 대미 수출량은 2015~2017년의 70%로 줄었다. 미국 정부가 개별 품목에 고율의 덤핑·상계관세를 매기는 사례도 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보호무역주의가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