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0.52% 상승..S&P·나스닥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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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37포인트(0.52%) 상승한 25,790.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0.62%) 오른 2,874.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52포인트(0.86%) 상승한 7,945.98에 장을 마감했다.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마감 가격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0.47% 올랐다. S&P500 지수는 0.86%, 나스닥은 1.66% 올랐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와 잭슨홀 미팅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 연설 등을 주시했다.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탄탄함을 재차 확인하면서 점진적인 금리의 인상이 적절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도 기존의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밝힌 셈이다.
파월 의장은 다만 물가가 관리목표인 2%를 넘어 과열될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그는 또 현재 실업률이 자연실업률보다 낮지만, 자연실업률이나 중립금리 등에 대한 연준의 판단이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면서 통화 정책 결정에서 이들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물가가 과열에 대한 우려를 차단한 점 등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완화적인 자세를 시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증시의 주요 지수도 파월 의장 연설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은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지는 못하고 끝났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 등 기대가 적었던 만큼 시장도 불안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다.
중국 상무부가 "건설적이고 솔직한 교류를 했다"면서 "양측은 다음 단계를 위해서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향후 협상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해 거래 기준환율 산정 시 경기 대응적 요소를 재차 도입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위안화가 강세인 점도 위험자산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위안화를 무역전쟁의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비판을 수차례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무역문제로 북한 비핵화에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취소하는 등 긴장도 여전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강경한 무역 스탠스 때문에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가까운 미래에, 아마도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풀리고 난 이후에 방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체인 `트럼프 그룹`에서 재정을 총괄하는 앨런 웨이젤버그가 연방검찰의 `성추문 합의금` 수사와 관련, 처벌을 면제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미국 내 정치 불안 이슈도 지속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검찰에 제공됐는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큰 압박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주가가 선트러스트의 투자전먕 상향 조정 등에 힘입어 5.8% 오르며 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업종별로는 0.17 내린 필수 소비재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재료분야가 1.21% 오르며 가장 선전했고, 기술주도 1.1%, 에너지는 0.8%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8% 감소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스완 크루즈 전략가는 "이날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가장 핵심은 인플레이션이 2%를 넘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한 점"이라며 "금리 인상의 점진적인 속도가 여전히 적절하다"고 말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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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0.62%) 오른 2,874.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52포인트(0.86%) 상승한 7,945.98에 장을 마감했다.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마감 가격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0.47% 올랐다. S&P500 지수는 0.86%, 나스닥은 1.66% 올랐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와 잭슨홀 미팅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 연설 등을 주시했다.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탄탄함을 재차 확인하면서 점진적인 금리의 인상이 적절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도 기존의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밝힌 셈이다.
파월 의장은 다만 물가가 관리목표인 2%를 넘어 과열될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그는 또 현재 실업률이 자연실업률보다 낮지만, 자연실업률이나 중립금리 등에 대한 연준의 판단이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면서 통화 정책 결정에서 이들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물가가 과열에 대한 우려를 차단한 점 등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완화적인 자세를 시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증시의 주요 지수도 파월 의장 연설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은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지는 못하고 끝났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 등 기대가 적었던 만큼 시장도 불안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다.
중국 상무부가 "건설적이고 솔직한 교류를 했다"면서 "양측은 다음 단계를 위해서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향후 협상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해 거래 기준환율 산정 시 경기 대응적 요소를 재차 도입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위안화가 강세인 점도 위험자산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위안화를 무역전쟁의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비판을 수차례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무역문제로 북한 비핵화에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취소하는 등 긴장도 여전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강경한 무역 스탠스 때문에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가까운 미래에, 아마도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풀리고 난 이후에 방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체인 `트럼프 그룹`에서 재정을 총괄하는 앨런 웨이젤버그가 연방검찰의 `성추문 합의금` 수사와 관련, 처벌을 면제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미국 내 정치 불안 이슈도 지속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검찰에 제공됐는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큰 압박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주가가 선트러스트의 투자전먕 상향 조정 등에 힘입어 5.8% 오르며 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업종별로는 0.17 내린 필수 소비재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재료분야가 1.21% 오르며 가장 선전했고, 기술주도 1.1%, 에너지는 0.8%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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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스완 크루즈 전략가는 "이날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가장 핵심은 인플레이션이 2%를 넘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한 점"이라며 "금리 인상의 점진적인 속도가 여전히 적절하다"고 말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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