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당 1.98원… KT 'ON식당'
입력
수정
지면A17
홍대에 팝업스토어 열어KT가 28일부터 1초당 1.98원에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ON(온)식당’을 연다.
28일부터 4주간 운영
먹은 시간만큼 돈 지불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차려진 ON식당은 신규 요금제 ‘데이터온(ON)’을 홍보하기 위해 임시로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다. 다음달 20일까지 4주간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디저트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T ‘데이터 ON’ 요금의 ‘누구나 무제한’ 특징과 ‘로밍ON’ 요금의 초당 1.98원 특징을 접목해 이용 가격은 1초에 1.98원으로 정했다.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무제한 디저트’ 시간으로 커피 등 음료와 다양한 디저트가 나온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무제한 뷔페’ 타임엔 매일 다른 주메뉴와 미국·베트남·일본·태국 등 로밍ON 적용 국가의 음식을 이용할 수 있다. 라면,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는 오뚜기존도 마련했다.
초당 1.98원의 가격을 적용하면 30분 3565원, 60분 7130원이다. 단체 고객은 데이터온 요금제 구간에 맞춰 6~8명은 4만9000원, 9~11명은 6만9000원, 12명은 8만9000원에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KT는 운영 기간 박서준, 마마무 등 인기 연예인을 초청해 이벤트를 연다. KT는 ON식당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 후원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홍재상 KT 마케팅부문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더 많은 고객이 온식당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