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인도네시아 거래소 정식 개장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한 ‘코인원 인도네시아’가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발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시작한 베타서비스를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코인원은 이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에게 1만루피아(약 760원)를 지급하고, 출금 수수료를 일부 면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거래소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퀀텀(QTUM) △리플(XRP)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 7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가상화폐를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시장 초기 단계인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당국 및 금융권과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코인원이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인원 인도네시아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