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e스포츠 중계, 페이커 이상혁 누구? "22살, 연봉 30억+α"

페이커 이상혁 연봉 공개 /사진=SK T1 홈페이지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LOL·이하 '롤') 경기에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면서 국내 방송사가 생중계를 시작했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A조에서 베트남, 중국 순으로 대결해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스코어’ 고동빈(KT 롤스터),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 T1), ‘기인’ 김기인(아프리카 프릭스), ‘룰러’ 박재혁(Gen.G LoL), ‘코어장전’ 조용인(Gen.G LoL), ‘피넛’ 한왕호(킹존 드래곤X)가 출전했다.

롤 중계가 시작되자 네티즌들은 한국 대표팀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롤 최고 플레이어 '페이커' 이상혁은 실시간 검색 순위에도 올랐다.

올해 22살인 페이커 이상혁은 2015, 2016 롤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롤드컵 우승을 휩쓴 세계 최고의 선수다. 통산 전적 391전 285승 106패 승률 72.9%로 롤계의 '메시'라는 별명만큼 전천후 플레이어다. 연봉 또한 놀랍다. 페이커는 SKT T1과 30억의 연봉을 받고 계약한 것으로 보도됐다. 스타크래피트 게이머 출신 홍진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패이커의 순수입은 30억+α"라면서 "우승 상금과 인센티브를 합치면 50억 정도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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