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전 세계 출격… "초반 흥행몰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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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량 갤럭시S9보다 많아
가격 비싼 512GB 모델이 주도
애플, 아이폰 후속작 내달 공개
LG '트리플 카메라' V40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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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갤S9보다 반응 좋아”갤럭시노트9은 지난 24일 세계 50여 개국에 공식 출시됐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과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 호주 인도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까지 출시국을 120여 개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갤럭시노트9은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한국에서 13~20일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21일부터 개통을 시작했는데 태풍 ‘솔릭’으로 인한 기상 악화와 인기가 높았던 512기가바이트(GB) 모델 재고 부족 등으로 31일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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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다음달 새 아이폰을 공개한다. 외신들은 9월11일이나 12일 제품 발표회를 열고 21일께 1차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폰은 아이폰X(텐) 후속 모델과 6.5인치 플러스 모델,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 아이폰 등 3종으로 예상된다. 모델명은 아이폰XS, 아이폰XS플러스, 아이폰(2018)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 디자인은 작년에 나온 아이폰X과 비슷하게 화면 상단 수화부 양 옆으로 디스플레이 영역을 늘린 ‘노치 디자인’이 채택될 것으로 추정된다.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간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내년 신제품부터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아이패드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애플펜슬을 쓸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국내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한 LG전자의 V40 씽큐(ThinQ)는 10월에 공개될 전망이다. 전면부 듀얼 카메라와 후면부 트리플 카메라 등 총 다섯 개 렌즈를 넣었다. 인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가 공개한 V40 씽큐의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후면에 수평으로 세 개의 카메라가 배치됐다. 전면 디자인은 G7 씽큐와 비슷한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다.
화웨이도 10월께 플래그십 제품 메이트20을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가 자체 제작한 칩셋 기린 980이 처음으로 들어간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