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총, 단체교섭 협의 착수… "연내 타결 목표"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28일 2017년도 단체교섭 체결을 위한 첫 번째 협의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총과 2017년도 교섭·협의를 위한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교총은 지난해 12월 51개조 108개항으로 구성된 '2017년도 교섭협의안'을 교육부에 제안했다.

교총은 ▲ 교원지위법 개정 등 교권 및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 강화 ▲ 공모 교장 비율 20% 이내로 축소 등 교원 및 교육행정 전문성 강화 ▲ 교장·교감 직급보조비 인상 등 교원복지 및 처우개선 ▲ 공문서 감축과 수석교사제 개선 등 교육 및 교원 근무여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내 타결이 목표"라면서 "5~10명 안팎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꾸려 교섭·협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