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편의점서 '즉석 조리식품'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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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GS25 즉석조리 카테고리 매출 비중 1위
떡볶이, 튀김만두 등 K-FOOD와 현지 간편 먹거리 투 트랙 전략 적중
오는 31일 17호점 오픈 예정인 베트남 GS25에서 가장 인기있는 카테고리는 즉석 조리로 나타났다.베트남 GS25가 올해 1월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을 오픈 후 현재까지 오픈한 16호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점포에서 직접 조리해서 판매하는 즉석조리로 집계됐으며 음료, 일반식품, 유제품이 뒤를 이었다.
국내 편의점에선 담배, 음료, 맥주, 유제품 순으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지만, 외식 문화가 발달된 베트남의 경우 즉석 먹거리가 많이 팔리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GS25에서 판매중인 즉석조리는 떡볶이, 컵밥, 튀김만두 등 소위 K-FOOD로 불리는 대한민국 먹거리와 핫팟(HOT POT), 반미(Banh mi), 반바오(Bánh bao) 등 베트남 현지 음식으로 총 50여종에 달한다.즉석조리 매출 '베스트 5'는 순서대로 떡볶이, 반지오(스팀라이스), 반바오, 소이만(스티키라이스), 튀김만두, 치즈소세지(공동 5위) 등이다.
GS25는 대한민국과 달리 베트남 GS25에서 즉석조리 카테고리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집밥이 아닌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베트남의 식문화와 위생적이고 감각적인 곳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식사나 간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트렌드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실제로 대부분 식사를 음식점에서 해결하거나 음식점에서 구매해 온 먹거리를 집에서 먹는다. GS25는 "가파른 경제 성장과 함께 소비문화가 확대되면서 편의점과 같은 위생적이고 트렌디한 업태의 색다른 먹거리를 즐기고자 하는 니즈가 합쳐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GS25의 즉석 조리식품이 이 같은 니즈에 부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특유의 식문화와 트렌드에 발맞춰 베트남 GS25도 현지 고객들이 식당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식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고 있는데 K-FOOD와 현지의 일상 먹거리를 메뉴로 구성하는 전략이 적중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GS25는 올해까지 30점포, 10년 내 2000개까지 오픈하는 등 지속해서 점포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대한민국 GS25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베트남 현지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윤주영 베트남 GS25 법인장은 "깨끗하고 위생적이며 친절한 GS25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는 먹거리가 호지민 젊은 층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호치민으로 관광 온 대한민국 관광객들에게도 GS25가 호치민에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여름 휴가철 대한민국 고객들도 눈에 띄게 늘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떡볶이, 튀김만두 등 K-FOOD와 현지 간편 먹거리 투 트랙 전략 적중
오는 31일 17호점 오픈 예정인 베트남 GS25에서 가장 인기있는 카테고리는 즉석 조리로 나타났다.베트남 GS25가 올해 1월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을 오픈 후 현재까지 오픈한 16호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점포에서 직접 조리해서 판매하는 즉석조리로 집계됐으며 음료, 일반식품, 유제품이 뒤를 이었다.
국내 편의점에선 담배, 음료, 맥주, 유제품 순으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지만, 외식 문화가 발달된 베트남의 경우 즉석 먹거리가 많이 팔리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GS25에서 판매중인 즉석조리는 떡볶이, 컵밥, 튀김만두 등 소위 K-FOOD로 불리는 대한민국 먹거리와 핫팟(HOT POT), 반미(Banh mi), 반바오(Bánh bao) 등 베트남 현지 음식으로 총 50여종에 달한다.즉석조리 매출 '베스트 5'는 순서대로 떡볶이, 반지오(스팀라이스), 반바오, 소이만(스티키라이스), 튀김만두, 치즈소세지(공동 5위) 등이다.
GS25는 대한민국과 달리 베트남 GS25에서 즉석조리 카테고리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집밥이 아닌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베트남의 식문화와 위생적이고 감각적인 곳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식사나 간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트렌드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실제로 대부분 식사를 음식점에서 해결하거나 음식점에서 구매해 온 먹거리를 집에서 먹는다. GS25는 "가파른 경제 성장과 함께 소비문화가 확대되면서 편의점과 같은 위생적이고 트렌디한 업태의 색다른 먹거리를 즐기고자 하는 니즈가 합쳐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GS25의 즉석 조리식품이 이 같은 니즈에 부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특유의 식문화와 트렌드에 발맞춰 베트남 GS25도 현지 고객들이 식당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식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고 있는데 K-FOOD와 현지의 일상 먹거리를 메뉴로 구성하는 전략이 적중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GS25는 올해까지 30점포, 10년 내 2000개까지 오픈하는 등 지속해서 점포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대한민국 GS25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베트남 현지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윤주영 베트남 GS25 법인장은 "깨끗하고 위생적이며 친절한 GS25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는 먹거리가 호지민 젊은 층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호치민으로 관광 온 대한민국 관광객들에게도 GS25가 호치민에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여름 휴가철 대한민국 고객들도 눈에 띄게 늘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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