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이클 이주미 '도로에서 조연? 트랙에서는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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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로 나아름 금메달 특급 도우미…트랙 개인추발·단체추발 금 사냥사이클 국가대표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도로에서 동료 나아름(28·상주시청)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경기 중후반까지 선두로 치고 나오려는 상대 선수들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며 막판 나아름이 선두에서 질주할 수 있게 도왔다.
대표팀의 치밀한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나아름이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이주미는 8위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이주미가 일방적으로 희생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이주미는 "전혀 아쉽지 않다.감독님, 아름이와 계속 같이 훈련하면서 만들어온 것이다.
우리가 함께 경기에 나간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개인도로 종목은 같이 달리는 팀원들의 호흡이 중요한 종목이다.이번 대회 남자 개인도로 금메달을 가져간 카자흐스탄의 알렉세이 루첸코도 3명의 동료와 서로 체력을 안배하며 호흡을 조절하다가 레이스 막판 전력 질주하는 작전을 펼쳤다.
이주미는 "개인도로에서 내가 1등을 하려고 하면 틀어진다"며 "어쨌든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추가한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년간 한국 사이클 중장거리 간판으로 활약한 이주미를 단순히 페이스 메이커로 여기는 것은 '실례의 말씀'이다.
이주미는 2018 도로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미는 "사람인데 메달 욕심은 당연히 있다.
그러나 노력의 대가는 한 끗 차라는 것을 안다"며 "매 경기, 매 훈련 무엇이든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이주미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도로 경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이주미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으로 무대를 옮겨 트랙 사이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는 트랙 여자 단체추발과 여자 개인추발에 출전한다.
단체추발은 이주미와 나아름, 김유리(31·삼양사), 김현지(25·서울시청)가 팀을 이뤄 트랙 4㎞ 달리는 종목이다.
한국 여자 단체추발은 27일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3㎞를 달리는 개인추발은 이주미의 주 종목이다.
그는 2018 트랙 아시아 선수권대회 개인추발에서 아시아 신기록(3분 34초 198)으로 예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거머쥔 최강자다.이주미는 "개인종목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대표팀의 치밀한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나아름이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이주미는 8위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이주미가 일방적으로 희생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이주미는 "전혀 아쉽지 않다.감독님, 아름이와 계속 같이 훈련하면서 만들어온 것이다.
우리가 함께 경기에 나간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개인도로 종목은 같이 달리는 팀원들의 호흡이 중요한 종목이다.이번 대회 남자 개인도로 금메달을 가져간 카자흐스탄의 알렉세이 루첸코도 3명의 동료와 서로 체력을 안배하며 호흡을 조절하다가 레이스 막판 전력 질주하는 작전을 펼쳤다.
이주미는 "개인도로에서 내가 1등을 하려고 하면 틀어진다"며 "어쨌든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추가한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년간 한국 사이클 중장거리 간판으로 활약한 이주미를 단순히 페이스 메이커로 여기는 것은 '실례의 말씀'이다.
이주미는 2018 도로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미는 "사람인데 메달 욕심은 당연히 있다.
그러나 노력의 대가는 한 끗 차라는 것을 안다"며 "매 경기, 매 훈련 무엇이든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이주미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도로 경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이주미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으로 무대를 옮겨 트랙 사이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는 트랙 여자 단체추발과 여자 개인추발에 출전한다.
단체추발은 이주미와 나아름, 김유리(31·삼양사), 김현지(25·서울시청)가 팀을 이뤄 트랙 4㎞ 달리는 종목이다.
한국 여자 단체추발은 27일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3㎞를 달리는 개인추발은 이주미의 주 종목이다.
그는 2018 트랙 아시아 선수권대회 개인추발에서 아시아 신기록(3분 34초 198)으로 예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거머쥔 최강자다.이주미는 "개인종목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