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지원그린테크 등 첫 소공인 18개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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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우수 소공인 유통품평회’ 열어 평가서울산업진흥원(SBA)은 도심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 소공인 유통 품평회’를 열고 고급 수제화 생산업체인 데케트 스튜디오, 가죽공예 업체인 심야공방, 창호 가스켓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원그린테크 등 18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 업체에 상품 온라인몰 등록 등 지원
이에 앞서 SBA는 서울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그랜드볼룸에서 품평회를 열고 심사 작업에 나섰다.모두 18개 업체가 현장 공개 품평에 참여했으며 유통전문가 등 전문 심사위원 15인이 각 업체의 제품완성도, 제품독창성 등을 면밀히 평가했다. 1차 기업평가에서는 전년도 매출, 지원대상 적합성, 외부수상 및 인증 여부를 살펴보았고 2차로 제품의 가격경쟁력 등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모든 참여 업체가 1차 기업평가(20점)와 2차 제품평가(80점)을 합쳐 총점 70점을 넘겨 품평회를 통과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우수 소공인 업체에게는 네이버 CJ몰 H몰 AK몰 신세계 GS숍 등 상품별로 적합한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기회가 주어진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운영사와 소공인 업체 간의 상품 통화관리 협약이 추진되며 온라인 대형유통채널 상품으로 등록이 이루어진다.SBA는 이번에 우수 소공인 품평회를 마련한 것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민선 7기 공약인 도심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소공인을 핵심타겟으로 한 광역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역소공인 특화지원센터는 도심제조업 지원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과 민간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심제조업의 마케팅 지원과 판로지원을 연계하여 매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센터 신규 인력이 영입되는 등 본격적인 지원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SBA 관계자는 “이번 유통품평회를 통해 선별된 우수 소공인에게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소공인들의 유통판로 개척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다음은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소공인 명단>
▷데케트 스튜디오(수제화) ▷미고 (생활소품, 액세서리) ▷원데이커뮤니케이션 (화장품, 휴대폰 케이스) ▷심야공방 (가죽소품) ▷아이탑 (신발) ▷열사람 (IoT 제조) ▷우리들 생활과학 (공기 청정기, 가습기) ▷주연 (여성 액세서리) ▷지원그린테크 (문풍지) ▷튜드코퍼레이션 (신발) ▷플레이 클라우드 (유아동복) ▷마이티앤츠 (구두) ▷바이수 (핸드백, 지갑) ▷부티크헤르원 (수제화) ▷오렌지루싸이트 (수제화) ▷오아이앤씨 (수제화) ▷컴피슈즈 (수제화) ▷아톤슈즈 (수제화)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