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북한도 넘지 못한 만리장성…중국 여자탁구 단체전 4연패

한국에 이어 북한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북한 여자탁구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결승전 중국과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0-3으로 패했다.중국은 전날 열린 4강전에서 한국, 이날 결승에서 북한을 누르며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시작된 연속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북한은 첫 단식에서 에이스 김송이를 내세웠지만, 중국 주위링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1세트를 9-11로 아쉽게 내준 김송이는 2세트에서 8-11, 3세트에서 6-11로 무릎을 꿇었다.
두 번째 단식에서도 북한은 단 한 세트도 빼앗지 못했다.

북한 차효심은 북한 천멍에게 1세트를 6-11, 2세트를 8-11로 내줬다.

3세트에선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12-14로 패했다.북한은 세 번째 단식에 나선 김남해가 중국 왕만위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