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8] 삼성전자, 혁신 결과물…'3800평' 삼성 타운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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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미래 생활상 제시
빅스비·스마트싱스 업그레이드
스마트홈 기반 프리미엄 가전 선도
갤노트9 등 최신 스마트기기 전시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2572㎡(약 38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하반기 전략제품과 홈 IoT(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관람객들은 삼성 타운으로 꾸며진 전시장에서 ▲QLED 8K 및 마이크로 LED로 구성된 미래 디스플레이 존 ▲패밀리허브 등 빅스비로 연결된 홈IoT 존 ▲갤럭시 스마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라이프 존을 만나게 된다.
◇ QLED 8K에 마이크로 LED '더 월'까지
삼성전자는 IFA 2018에서 8K 해상도와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QLED 8K'의 공식 출시를 알린다. 또 65형에서 85형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전시하고 초대형 스크린 시대를 주도한다.8K QLED는 8K 해상도, 최대 4000니트 밝기, 뛰어난 명암비와 색재현력 등을 무기로 퍼펙트 리얼리티를 지향한다. 8K 화질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AI 업스케일링', 영상을 넘어 사운드 특성을 고려한 'AI 사운드'를 통해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이크로 LED 기술을 통해 화질은 물론 해상도·크기 등에 제약이 없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의 양산을 시작하고, 이번 IFA에서 146형을 전시해 호텔· 레스토랑·홈 시네마 등 다양한 용도를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TV가 꺼져 있을 때에도 사용자들이 TV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도 강조한다. 매직스크린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생활정보 등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은 기능이다.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QLED 커브드 모니터(CJ79)'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제품은 최대 40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USB-C 단자와 완벽히 호환돼 최대 85W 정격 출력을 지원한다. 34형 크기에 21:9 화면비, 울트라 와이드 QHD(UWQHD, 3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환경과 그래픽·게이밍 등 고화질 작업에 최적화됐다.
◇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프리미엄 가전
삼성전자는 드럼 세탁기에 전자동 세탁 방식을 접목해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퀵드라이브(Quick Drive)'를 대표 제품으로 내세워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이 제품은 유럽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 가전 명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제품으로 우수한 세탁 성능과 짧은 세탁 시간, 인공지능 기반 세탁 코스 추천이 탑재됐다. 여기에 제품 유지·관리, 세제 자동 주문 서비스까지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빅스비가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보관 식품과 음식 선호도를 기반으로 원하는 레시피를 찾아주는 스마트 레시피, 가족 식단 관리를 도와주는 밀 플래너 등 보다 진화된 인공지능 기능들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내부 공간을 구분해 2가지 요리가 조리할 수 있는 '듀얼 쿡 플렉스' 오븐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명품 주방가구로 유명한 독일 놀테(Nolte), 이태리 루베(Lube) 등과 협업해 최고급 빌트인 가전 전시존도 선보인다. 전시존에서는 삼성 클럽드셰프 멤버이자 미슐랭 스타 셰프인 미셸 트로아그로 등이 쿠킹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 빅스비·스마트싱스로 진화된 일상
빅스비와 오픈형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가전 제품이 연결되는 홈IoT 존도 선보인다.
사용자들은 빅스비를 통해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상황에 맞게 제어하고,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음악을 장소나 목적에 따라 TV· 냉장고 등에서 끊김 없이 들을 수 있다.
위치 기반 기술(GPS)로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작동시켜 선호하는 온도로 맞춰 놓을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집에 들어 가면 TV는 '매직스크린' 모드에서 일반 화면으로 전환된다.
세탁기를 가동시키거나 냉장고에 보관중인 식재료를 확인해 오븐을 미리 예열시키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도 경험할 수 있다.
◇ 갤노트9 등 최신 모바일 체험
삼성전자는 진화한 'S펜'이 탑재된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 워치,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4을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라이프 존도 마련했다.
갤노트9 코너에서는 블루투스를 탑재한 S펜을 활용해 셀피를 촬영하거나 AR 이모지 위에 S펜을 써서 라이브 메시지를 만드는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다양한 피사체를 활용한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실감나게 사용해 볼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강화된 피트니스 솔루션 경험도 가능하다.이밖에도 미스터 두들로 알려진 팝 아티스트 샘 콕스가 S펜으로 완성한 작품을 315대의 갤노트9으로 보여주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베를린(독일)=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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